1. 서 론
2. 자료 및 방법
2.1 현장 관측 자료
Table 1
2.2 분석 방법
2.2.1 Power law equation
2.2.2 Logarithmic profile equation
3. 분석 결과
3.1 JSD-1 지점의 조류 특성
Fig. 3

3.2 창⋅낙조 및 유속 조건에 따른 매개변수 추정 결과
Table 2
Table 3
Table 4
Table 5
3.3 매개변수 간 상관분석 결과
Fig. 7

4. 결론 및 토의
1. JSD-1, JSD-2 지점에서 관측된 수심평균 최대유속은 창조시 4.16 m/s, 낙조시 3.25 m/s로 나타났으며, 수심평균 평균유속은 창⋅낙조 시 2.05 m/s, 1.77 m/s로 나타남에 따라 창조 흐름이 낙조 흐름보다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유향의 경우, JSD-1 지점에서 창조 시 301.09°, 낙조 시 158.90°, JSD-2 지점에서 창조 시 307.05°, 낙조 시 155.45°로 나타남에 따라 장죽수도는 창조 시 북서류, 낙조 시 남동류의 흐름을 보이고 있었으며, 서해안의 대표적 특성인 양방향성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 해저면에서 표층까지 층별 유속의 변동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고도분포지수는 JSD-1 지점에서 창조 시 평균 7.50, 낙조 시 9.49, JSD-2 지점의 경우 창⋅낙조 시 평균 고도분포지수는 각각 7.40, 10.30의 값이 추정됐다. 일반해역에서 대체로 7 (1/7 멱법칙)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조류발전 후보지와 같이 강한 흐름이 나타나는 해역 및 지형에 따라 10 (1/10 멱법칙)의 값을 권장하는 기존 연구 사례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추정된 고도분포지수는 적절한 수준으로 추정된 것으로 판단된다 (Hill, 1991; Legrand, 2009). 한편, 대상 지점의 해저면 특성을 의미하는 바닥 거칠기의 경우, JSD-1, JSD-2 지점에서 각각 0.42, 0.41로 추정됐다. 바닥 거칠기의 경우, 일반해역에서 0.32값을 이용하여 층별 조류 프로파일을 재현하거나 다양한 수치모델링에 적용하여 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나 (Lewis et al., 2017), 장죽수도와 같이 유속이 빠른 해역에서는 일반해역을 대상으로 제안되고 있는 기존 제안값을 사용함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0.4 수준의 값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3. 마찰속도는 유체와 해저면의 경계층에서 마찰 강도를 측정하는 속도 척도이며, 마찰이 강할때 마찰속도가 크게 나타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마찰속도를 추정한 결과, JSD-1의 경우, 창조 시 평균 0.115 m/s, 낙조 시 평균 0.073 m/s로 나타났으며, JSD-2의 경우 창⋅낙조 시 각각 평균 0.118 m/s, 0.074 m/s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심평균 유속과 마찰속도 사이에 양의 상관관계를 보임에 따라 유속 구간의 범위가 커짐에 따라 추정되는 마찰속도 값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해저면과 흐름 사이의 경계층에서 발생하는 점성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유속이 0이되는 길이를 의미하는 조도길이를 추정 한 결과, JSD-1 지점에서 창⋅낙조 시 평균 0.022 m, 0.011 m, JSD-2 지점에서 창⋅낙조 시 평균 0.020 m, 0.005 m로 추정됐다. 조도길이의 경우, Dyer(1986)와 Soulsby(1983)에 의해 다양한 해저면 형태 (실트/모래, 진흙 및 자갈 등)에 따라 적용되는 특성값을 제안하고 있지만, 장죽수도의 경우 암반 형태를 보임에 따라 제안값을 사용함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Sternberg (1968), Dyer (1971)에서 암반 형태를 지닌 해역을 대상으로 조도길이의 범위를 추정한 결과 10×10-8~ 10×10-2 m, 10×10-6~5×10-2 m로 나타났으며,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도길이는 적절한 수준으로 분석된 것으로 판단된다.
4. 조류 연직 프로파일을 재현하기 위해 사용된 멱법칙 및 대수함수 프로파일 내 매개변수를 추정하기 위해 선형회귀분석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RMS 오차와 결정계수를 통해 분석의 정확도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멱법칙에 대한 평균 RMS 오차는 JSD-1 지점에서 0.055 m/s, JSD-2 지점에서 0.062 m/s 이하로 나타났으며, 대수함수 프로파일을 적용했을 때의 평균 RMS 오차는 두 지점에서 각각 0.043 m/s, 0.052 m/s 이하로 산정됐다. 또한, 멱법칙 적용에 따른 평균 결정계수 범위는 JSD-1의 경우, 0.863-0.955, JSD-2의 경우, 0.868-0.971로 나타났으며, 대수함수 프로파일에 대한 평균 결정계수 범위는 JSD-1에서 0.865-0.961, JSD-2에서 0.871- 0.974의 범위로 산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멱법칙 및 대수함수 프로파일에 대한 선형회귀분석은 층별 조류 프로파일을 적절하게 잘 재현한 것으로 판단된다.